사회 초년생인 이안나. 미성년자 탈출 기념으로 까페에서 일을 하게 된다. 안나가 구한 까페 주인 이승철. 이 사람은 관음증이 있고 까페 종업원들 킬러다. 그러던 어느날 친한 친구 중에 유명한 쉐프 친구가 있다며 그 친구의 요리를 먹여 주고 싶다고 꼬셔 안나를 집으로 유인하게 된다. 쉐프라는 그 사람은 승철의 똘마니 노릇과 나쁜짓을 같이 일삼아 하는 김도진이다. 안나를 강간하려 도진에게 술잔에 미리 약을 타서 마시게 만든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잠에서 깨어나는 안나는 자신의 모습에 수치심을 느끼게 되어 큰 상처를 받고 까페를 그만두게 된다. 그 사건을 알게 된 안나의 친한 언니 백장미의 복수를 결심하게 되고, 야시시한 복장으로 승철의 주변을 기웃 거리며 승철의 시선에 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승철의 까페에서 일을 하게 된다. 장미의 스펙과 외모에 한눈에 반하게 되는 승철, 백장미에게 더욱 끌리기 시작하는데..